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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간 손씻기

by 김경현 2020. 6. 6.

바이러스 개인방역을 위해서 30초간 손씻기라고 하면 수도물에 손만 씻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30초간 손씻기는 말 그대로 30초 이상 정확히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것이다. 손에 묻었을 바이러스를 씻어내는데 그만한 시간이 필요한 것인데,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일반적으로 30초 동안 기다릴 여유가 없어 보인다. 좋은 방법의 하나는 "새나라의 어린이는..." 과 같은 노래를 박자에 맞추어 속으로 부르며 30초 이상 손을 씻는 방법이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 고등학교에서도 30초간 손씻기를 학교에서 자주 유도하면 수업을 진행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능동적인 개인방역을 할 수 있는 과학적 접근이 바이러스의 정확한 변이와 진화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 "마스크 필수"라는 구호로 인해서 수동적 개인방역에 불과한 마스크를 사용하는 대다수 사람은 내 코와 입만 막으면 해결된다고 안심하게 만들게 된다. 

 

마스크가 전혀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의 경우 바이러스 방출 (shedding)이 감소되는 것은 증명된 바 있기 때문에 효과가 없지 않다. 그것도 감소이지 억제가 아니다. 스웨덴 방역이 주위 유럽국가에 비해서 현재까지 성공적이지 못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마스크를 사용하지 말라는 스웨덴 방역본부의 권유는 바로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 없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스웨덴 방역 결과가 궁금하다.

 

바이러스는 과학적인 변이와 진화를 반복하는데, 이를 제어하는데 비과학적으로 대응하는 건 바이러스에 끌려다니는 결과를 낳게되어 방역시간을 늦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