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이용한 인플루엔자 관측과 대중심리

인터넷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ocial Network Service, SNS) 모바일 플랫폼 시장은 질의 응답형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서 실시간 검색에서 지식검색으로 바뀌고 있다.

지식형 소셜 서비스는 1) 방대한 전문지식의 새로운 정보창고 역할과, 2) 검색 시간을 낭비할 필요없고 위키피디아보다 더 쉽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터넷 이용자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소셜 검색을 더 많이 이용하고, 소셜 플랫폼의 위력에 구글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으며, 국내 600만 스마트폰 시대에 발맞추어 전문지식 기능의 앱이 개발되고 있다.

최근 PLoSone (2011, May) 저널에 트위터를 이용한 인플루엔자 관측과 사람들이 갖는 감염질환에 대한 관심을 발표하여 흥미를 주고 있다. 140자의 메시지에 의존하는 Tweet는 전세계적으로 1억 9천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매일 5천5백만 Tweet를 양산해 내고 있다.

사람들이 표현하는 Tweet의 흐름을 Twitter Stream 이라고 하는데, 이를 이용하면 일반 뉴스나 정치사회적 현상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분석해 낼 수 있다. 이를 인플루엔자 독감에 적용하였을때 실제 국가적 인플루엔자 유사질환 (influenza-like illness) 데이터와 거의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 발견되었고, 독감과 같은 감염 질환의 뉴스나 사회적 상황에 정확히 반응하고 있음을 실시간으로 측정가능한 점이 매우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