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바이러스 효소를 억제하는 Sovaldi (sofosbuvir) 새로운 신약 (Gilead 사)이 2013년 12월 미국 식약청 허가를 받았다. 이는 HIV 치료제 개발과 유사한 경우인데, 1일 1회 복용용으로 2개 혹은 그 이상의 약제를 병용함으로써 바이러스 내성을 막는 것이 특징이다.
Sovaldi는 polymerase 저해제로서 80%의 높은 치료율을 보이고 있지만 C형 간염바이러스의 genotype에 따라 사용이 다르다. Genotype 2, 3는 미국에서 C형 바이러스 감염의 20-25%를 차지하는데, ribavirin과 같이 병용함으로써 interferon 없이 oral로 이용이 가능하며 12-24주의 치료기간을 요한다. Genotype 1은 미국에서 70% 감염을 차지하는데, 이 경우 Sovaldi, ribavirin, interferon의 3제요법을 사용하며, 주사약 형태로서 12주 치료기간을 요하지만 90% 회복율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만 300-350만명의 C형 간염바이러스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내 60만명 추정), 기존 2011년 허가받은 protease inhiitor Merck 사의 Victrelis (boceprevir), Vertex 사의 Incivek (telaprevir)의 경우는 병용요법으로 치료적 한계와 부작용을 갖고 있었다.
이로써 C형 간염바이러스 치료제는 2013년 11월 허가를 받은 Jansson Pharmaceutica (Johnson & Johnson 사의 C형 간염바이러스 protease inhibitor인 Olysio (simeprevir)와 함께 앞으로 새로운 치료법이 가능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The New York Time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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