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맞아야 하는 독감 백신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유니버설 백신의 개발이 앞당겨지고 있다. 바이러스 변이를 뛰어넘는 유니버설 항체의 시작은 1993년 일본 과학자들이 실험쥐에서 얻은 항체가 두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변이주의 감염을 동시에 저해하는 것을 발견하면서부터다.
최근 2009년 부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인 hemagglutinin의 stem region에 결합하는 항체, head region chimera를 사용하여 stem region에 잘 결합하는 항체, 다른 단백질 보다 훨씬 conserved한 M2 단백질에 결합하는 항체 개발이 보고됨으로써, 유니버설 항체개발에 한층 다가서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험실에서 개발되는 이런 유니버설 항체 후보자들이 실질적으로 stem이나 작은 M2에 작용하는 항체를 만드는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일이 여전히 기존 백신에 비교해볼 때 효율적이지 못하다는데 문제가 있다. 폐렴 백신 Prevnar를 개발하는데 15년의 기간과 막대한 임상실험을 했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연구지원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제시되어야 한다.
(Scientific American, 2014 Jan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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